▶ 브루클린 한인 골프협회, 대회 수익금 자선단체 기부키로
브루클린 한인 골프협회(회장 이시준)가 골프대회를 단순한 자체 기금 모금 성격에서 탈피, 자선사업을 위한 행사로 전환, 주위의 칭송을 듣고 있다.
지난 84년 창립된 브루클린 한인 골프협회는 올해부터 ‘골프를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자’는 모토를 내걸고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협회는 지난달 개최한 골프대회에서 나온 수익금 2,500달러를 브루클린 노인회측에 기부했으며 오는 6월19일 다이커 비치 골프장에서 뉴욕 밀알 장애인 선교단(단장 최병인)을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브루클린 한인 골프협회의 이시준 회장은 "지금까지 한인사회의 골프대회가 관련 단체의 기금모금을 위해서만 전개돼 와 일부 한인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인사회의 각종 골프대회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베푸는 행사 위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사회로부터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웃음과 꿈, 희망을 안겨주는 밀알 장애인 선교단을 돕기로 결정했다"며 "골프대회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뜻이 있는 한인들이 1달러라도 기부(세금공제), 이번 사업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브루클린 한인 골프협회는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봉사 단체를 선정,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밀알 장애인 선교단의 최병인 단장은 "아무리 작은 도움이라도 한인사회의 지원과 관심은 큰 힘과 보람이 된다"며 "많은 한인들이 이번 사업에 참여할 경우 행정당국으로부터 매칭펀드를 받는데 결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골프대회 및 기부금 문의: 917-709-5033
<정지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