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76ers의 애런 맥키가 올 NBA 시즌 최고의 ‘식스맨’으로 선정됐다.
맥키는 8일 발표된 124명 NBA 기자단의 투표결과 57표를 얻어 밀워키 벅스의 팀 토머스(27표)를 가볍게 제치고 ‘올해의 식스맨’ 상을 수상했다.
템플에서 전 LA 레이커스 가드 에디 존스와 콤비를 이뤘던 맥키는 올시즌 평균 득점(11.6), 리바운드(4.1), 어시스트(5.0), 스틸(1.39), 출전타임(31.5) 등 5개 부문에서 커리어 최다 기록을 세우며 76ers가 11년만에 처음으로 애틀랜틱 디비전 챔피언에 오르는데 큰 공을 세웠다. 에릭 스노우가 다쳤을때는 난생처음 맡은 포인트가드 역할을 33게임동안 깔끔하게 소화해 내기도 했고, 지난 1월초에는 커리어 첫 ‘트리플 더블’(세가지 부문에서 두자리수 기록을 올리는 것)의 기염을 토하며 일주일간 게임당 22.3득점에 8.7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해 NBA 주간 MVP로 뽑히기도 했다.
’식스맨’이란 주전선수 5명에 이어 주로 경기에 투입되는 교체선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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