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요금’(hidden cost)을 없앤 콜링카드 ‘한국KOREA’가 미주시장에 출시됐다.
’데이콤 아메리카’가 선보인 이 카드의 한국과 미국 간 통화요금은 분당 7.9센트지만 이 가격에 개통요금, 유지비, 공중전화 이용수수료, 커뮤니케이션 요금까지 포함, 실질적인 이용 분수와 분당 요금을 곱하면 카드 값과 딱 맞아떨어진다. 가령 1분씩 쓴다고 가정했을 때 10달러 짜리 카드면 한국에 126번 전화할 수 있다.(단, 이용 시간은 분 단위로 책정된다) 카드를 안 써도 각종 명목으로 히든 코스트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은 것이다.
이문희 마케팅 디렉터에 따르면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콜링카드는 대부분 처음 카드를 쓸 때 부과되는 개통 요금부터 카드를 쓰지 않아도 1·2주 단위로 빠져나가는 유지비, 공중전화 이용수수료, 세금 명목으로 매 통화마다 부과되는 커뮤니케이션 요금까지 이른바 히든 코스트를 적용하는 예가 많다.
그는 "시중에 나와 있는 콜링카드의 실제 사용 분수는 액면가로 계산한 시간보다 적은 경우가 많다"며 "이 두 가지가 딱 맞아떨어지게 함으로써 소비자의 권리를 존중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한국KOREA’는 미주 콜링카드 판매업체인 KDI(사장 강영남)를 통해 마켓 등 LA와 인근 지역의 120여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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