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워싱턴은 말할 것도 없고 온 세상을 뒤흔들어 놓은 9.11 테러사건은 한 마디로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에 의한 천인공로할 만행이다.
그러기에 미국과 영국 등 세계 평화를 희구하는 국가들이 테러 배후 오사마 빈 라덴과 그를 비호하고 동조하는 세력에게 군사적 응징을 하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보복, 응징, 체포를 위한 국한된 전쟁이라지만 그 전화속에 아까운 생명을 잃는 선량한 민간인들이 늘고 참전 군인들의 희생에다, 미국내에서는 탄저균 피해로 4명이나 숨져가므로 공포의 수렁에서 허우적거리는 선민들의 정신적 고통과 생활의 불편, 그리고 뉴욕의 쌍둥이 빌딩과 미 국방부의 피습으로 수천 수만의 실업자가 늘고, 금융가의 혼돈과 상인, 기업인들의 경제적 피해 등을 감안할 때 울화가 치솟고 울분을 감출 길이 없다.
답답한 일은 보복전의 주역인 미국정부가 국민들의 지지를 크게 받고 있음에도 현재의 전과는 별 무성과라는 데 있다.
빈 라덴을 쉽게 잡을 수도 없고 당초 쉽게 무너질줄 알았던 탈레반 정권마저도 군사력과 그 저항은 더 거세지고 그들의 비축된 무기가 아직도 많다니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이 은신해 있는 아프간의 지형 대부분이 험준한 산악지대로 이루어지고 수많은 동굴로 인해서 빈 라덴을 잡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판단과 폭격 등 최첨단 과학무기와 미사일 공격만으로는 승산이 없기 때문에 지상군을 대거 투입해서 장기전으로 돌입할 수 밖에 없다는 암울한 소식이다.
지금은 인간의 이지적인 두뇌의 전술적 시대가 아닌가 여겨진다. 생화학전의 대응도 우선은 시프로등 약품에 의존은 해야겠지만 그보다 불안과 공포증에서 벗어나 정신적 안정을 되찾는데 노력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슬기로움과 당장 위축된 생활에 활력을 재생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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