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 미국팀은 어니 스튜어트, 클라우디오 레이나 등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주력 선수들이 대부분 빠진 채 미국내 MLS에서 뛰는 선수들로만 구성돼 전체적으로 주전급이 아닌 1.5군 수준이라는 분석이 지배적. 이날 평가전에 나선 선수들 중 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 주전으로 뛴 선수는 베테런 스트라이커 브라이언 맥브라이드와 미드필더 코비 존스 등 5명에 불과했고 경기 4일전 한국에 도착, 시차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등 100% 전력이 아니었다는 평가다.
◎…평가전이 끝난후 한국 대표팀 거스 히딩크 감독(55)은 "좋은 경기를 치렀다"며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어떻게 이겼느냐에 더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그동안 준비해 온 코너킥으로 득점을 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며 "앞으로 남은 과제는 조직력 강화로 그동안 시험한 선수들을 정예화해 조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드컵팀 선발 확정에 대해 히딩크 감독은 "마음속에 베스트 11이 이미 결정돼 있으나 상황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 대표팀은 내년 1월 열리는 북중미 골드컵에서 다시 맞붙게 되는데 한국은 이번 평가전을 끝으로 선발 11명을 사실상 확정해 북중미 골드컵에 출전할 예정이고 미국도 주전 선수들이 모두 나설 것으로 보여 이때 대결이 진정한 의미에서 두 팀간 월드컵 전초전이 될 전망. 한편 한국과 미국의 월드컵 본선 격돌은 내년 6월10일 대구에서 D조 2차전으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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