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8일 LA입성을 시작으로 대망의 2002년 월드컵에서 본선 첫승과 16강 진출의 숙원 달성을 목표로 한 미주지역 장기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북중미 골드컵대회 출전을 겸한 미국 전지훈련으로 월드컵 16강을 향한 2002년 첫 훈련을 시작하는 한국 대표팀의 골드컵 이후 전지훈련 장소가 남미 우루과이로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의 2월 중 평가전 파트너로 남미와 유럽국가팀을 저울질하다 거스 히딩크 감독과의 논의를 거쳐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로 낙착을 봤다. 또 우루과이 전에 앞서 온두라스와의 평가전도 추진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월2일 골드컵 일정이 끝난 뒤 2월9일까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의 전지훈련 기간 동안 온두라스와 평가전을 갖고 바로 우루과이로 건너가 2월13일 우루과이와 한차례 평가전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내일 LA도착 후 바로 샌디에고로 내려가 전지훈련에 돌입하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2월 14일까지 장장 39일간을 미국과 남미에 머물며 월드컵 16강 조율에 들어가게 된다.
우루과이는 2002 월드컵 본선 A조에 포함된 남미의 강호로 1930년 제1회 월드컵을 차지하는 등 통산 2회 우승컵을 안은 전통적 축구 강국이었으나 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본선 진출을 못하다 이번 한일 월드컵에 12년만에 진출한 팀. 온두라스는 월드컵 북중미 최종라운드에서 미국과 멕시코에 이어 4위에 그쳐 아깝게 본선진출에 실패했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