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들의 한국 대선 후보를 위한 후원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인제 후원회는 연말연시를 기해 1,600여장의 연하장을 발송했고 이회창 후원회는 조만간 대규모 후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본격 대선에 대비한 활동태세에 돌입했다. LA후원회의 경우 참여인사들이 ▲후보와의 특별한 관계보다는 동문회, 고향 등의 인연으로 참여하고 있고 ▲실질적인 지원보다는 세력이나 모양 갖추기로 운영되는 경우도 많아 다른 후원회와 겹치는 경우도 많다. 각 후원회의 활동내용과 참여 인사들을 살펴본다.(명단은 각 후원회에서 자기 회원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토대로 작성한 것임)
▲이회창 후원회
조익현 회장을 중심으로 이사 30여명 등 300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다. 2월말께 한나라당 관계자들을 초청, 대규모 후원행사를 열 계획이다. 특히 이 후원회는 이 총재가 이번 대선의 선두주자라는 점에 크게 고무돼 다양한 지원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이회창 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인사는 연정, 이종성, 최성웅, 박철호, 이한순, 백용식, 이규석, 심상은, 이청광, 정주현, 권영호, 김해욱, 차민영, 박종태, 김경무, 김시환씨 등이다. 경기고 동문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이인제 후원회
윤병욱 회장 등 후원회 관계자들은 지난 연말을 전후해 1,600장의 연하장을 주요 인사들에게 발송했다. 또 이인제 최고위원을 알리는 웹사이트 운영 및 정책자문기관인 팩 링크(Pac Link) 가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는 30일 신념모임을 통해 활동방향을 구체화시킬 예정이다. 이선주, 유철, 차만제, 양석규, 서영석, 김재호, 이병도, 김영기, 안국찬, 이정수, 민병용, 한문식, 유의상, 이정순, 박상훈씨 등 30여명의 집행위원을 비롯해 3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경복고 동문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김종필 후원회
김광남 회장 등 관계자들은 김종필 총재의 대선출마 발표에 따라 다른 후원회에 비해 움직임이 더 빨라졌다. 충청향우회 회원을 중심으로 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 총재가 대선출마를 선언한 만큼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후원회에는 마유진, 김상운, 임태랑, 조남태, 김봉건, 양조길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화갑 후원회
작년 4월 60여명이 발기해 조직된 이 후원회는 신영균 회장을 중심으로 65명의 이사 등 25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당내 후보 경선이 본격화되면 전화걸기와 편지보내기 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한 위원의 이미지를 한인사회에 부각시키기 위한 방안도 마련중이다. 이영송, 이병임, 최희만, 찰스 김, 강금자, 노상현, 소진오, 강호명, 에드워드 구, 박홍, 손정립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박상천 후원회
김종건 회장을 중심으로 양성원, 김홍식, 김생철, 박용석, 김남영씨 등이 주요 멤버로 참여중이다.
▲이부영 후원회
용산고등학교 인맥을 중심으로 5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이 후원회는 이영일씨가 회장을 맡고 있다. 강태호, 김용환, 전춘형, 황선철, 독고영희, 황선욱, 이연수, 이태로씨 등이 적극적으로 후원회를 이끌고 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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