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팬들이 많은 LA에서 꼭 탑10에 오르고 싶다."
’탱크’ 최경주(33)가 14일부터 4일간 퍼시픽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078야드)에서 벌어지는 제76회 닛산오픈(총상금 370만달러)에서 시즌 두 번째 탑10에 도전장을 낸다. 지난주 샌디에고 토리파인스코스에서 벌어진 뷰익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차로 공동 4위를 달리는 기염을 토했으나 마지막날 부진으로 공동 18위에 그쳤던 최경주는 12일 리비에라에서 연습라운딩을 마친 뒤 모처럼 많은 한인팬들 앞에서 경기를 갖는 이번 대회에서 꼭 탑10에 진입,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담이 걸렸던 어깨를 LA에 온 뒤 사우나를 통해 거의 풀었고 날씨와 코스 컨디션도 좋아 해 볼 만 하다는 진단. 더욱이 지난주 대회를 통해 탑 클래스에 심적으로도 밀리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이번 대회에 큰 플러스효과를 작용할 전망이다.
리비에라 컨트리클럽도 토리 파인스 사우스와 마찬가지로 2008년 US오픈 개최를 염두에 두고 지난해 코스 레이아웃을 상당히 바꿨는데 최경주는 변화 정도가 토리 파인스 사우스보다는 덜한 것으로 평가했다. 8번홀이 리비에라의 원 디자인대로 2개 페어웨이 시스템으로 복구된 것이 가장 큰 변화. 그린주변이 상당히 까다롭지만 세컨샷만 잘하면 토리 파인스보다는 스코어가 잘 나올 코스란 것이 최경주의 분석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인 에디 리(코로나)가 먼데이 퀄리파잉을 통과해 본선 출전권을 얻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