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 최승용 18위, 조선연 25위, 이용주 29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의 ‘연이틀 금 노다지’ 기대는 빗나갔다.
여중생 고기현(서울 목일중)과 여고생 최은경(서울 세화여고)이 13일 숏트랙 1,500m 금·은메달을 휩쓴 여세를 몰아 스피드스케이팅 세 낭자 최승용(숙명여대) 조선연(한체대) 이용주(성신여대)가 14일 500m 정상도전을 감행(?)했으나 숏트랙 빼고는 개발도상국인 한국의 겨울스포츠 현주소를 반영하듯 메달권에 가까이 가보지도 못했다 .
13일 1차 레이스와 14일 2차 레이스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름하는 이 종목에서 코리안 3총사중 가장 나은 성적은 최승용의 18위(합계 1분17초14). 조선연은 1분18초79로 25위를 차지했고 이용주는 1분19초78로 29위에 그쳤다.
한국 선수들이 출발 직후 첫 코너를 돌 때부터 열세를 드러낸 이날 레이스에서 캐트리나 르메이돈(캐나다)이 합계 1분14초75의 광속 스피드를 자랑하며 1등으로 골인, 피겨스케이팅 페어 금메달을 도둑맞았다고 울분을 토로해온 캐나다에 이번 대회 첫 골드를 바쳤다. 독일의 모니케 가르브레흐트-엔펠트(1분14초94)와 사비네 펠커(1분15초19)가 총력추격에 벌였지만 전날 1차 레이스때 세계신기록(37초30)을 세우는 등 잔뜩 달아오른 르메이돈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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