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특급’이 된 박찬호(28)가 마침내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원으로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15일 플로리다주 포트 샬롯에서 막을 올린 레인저스 스프링 캠프에 참여한 박찬호는 첫날부터 강도있는 훈련으로 땀을 흘리며 월드시리즈와 시즌 20승을 향한 힘찬 스타트를 끊었다. 투수와 포수 등 총 46명이 참가한 스프링캠프 첫날 박찬호는 아침에 신체검사를 받은 뒤 오전 10시20분(현지시간) 훈련을 시작, 오후 1시30분까지 약 3시간에 걸쳐 상당히 강도있는 훈련을 받았다. 전 다저스 팀메이트 이스마엘 발데스와 가벼운 캐치볼로 몸을 푼 박찬호는 약 10분간 불펜투구를 한데 이어 수비연습등으로 첫날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훈련 후 박찬호는 첫날이라서 그런지 약간 지치고 피곤한 감이 있지만 훈련 페이스는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레인저스로서 첫 훈련을 받았는데.
▲약간 지치고 힘들지만 그동안 준비를 해와 몸 상태는 좋다. 초반에 너무 오버 페이스 한하도록 자제하기 위해 노력했다.
- 에이스로서 20승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하겠다. 다저스에서나 여기서나 나는 투수일 뿐이고 특별히 에이스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매 경기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
-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와 차이점이 있다면.
▲번트나 배팅훈련이 없는 것이다. 또 부상을 줄이기 위해선지 사전 준비훈련이 많고 훈련후 몸 푸는데도 시간을 많이 할애한다.
- 첫날부터 불펜투구를 했는데.
▲LA서 혼자 훈련할 때 60개까지도 던졌다. 문제없다.
- 올해의 목표는.
▲팀 전체적으로 월드시리즈 진출하자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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