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니뇨’와 ‘라 니냐’의 만남(?).
’엘 니뇨’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스페인의 골프신동 서지오 가르시아(22)와 스위스의 테니스 스타 마티나 힝기스(21)가 사귀고 있다는 기사가 나와 세계적인 탑 스포츠커플 등장이 기대되고 있다.
25일자 USA투데이에 따르면 이들의 만남은 지난달 호주오픈 테니스가 벌어진 호주 멜번에서 처음으로 이뤄졌다. 가르시아가 힝기스를 찾아가 자신을 소개했고 힝기스는 호주오픈 결승에서 제니퍼 캐프리아티에 패했으나 우승컵 대신 새 보이프렌드를 얻었다고. 힝기스는 이후 팬 퍼시픽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뒤 스페인의 가르시아 집을 찾았고 가르시아와 함께 지난주 칼스배드에서 벌어진 엑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와서 대회를 지켜보며 남자친구를 열렬히 응원했다.
스페인의 리알 마드리드 FC팀을 열렬히 응원하는 축구광이면서 또한 투어를 다닐 때 테니스 라켓을 항상 지참하는 테니스팬으로 알려진 가르시아는 그 답례(?)로 다음달 인디안웰스에서 벌어지는 퍼시픽 라이프 테니스 토너먼트에 힝기스와 함께 와 그녀를 응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앞으로 ‘엘 니뇨’라는 가르시아의 닉네임에 맞춰 힝기스가 ‘라 니냐’로 불릴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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