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스터스 주최측 평생출장보장된 원로 챔피언들의 노추에 고언
’제발 더 이상은 나오지 말아주세요.’
세계 골프의 첫 메이저대회인 매스터스 토너먼트가 평생 출전권이 보장된 역대 챔피언들이 처리문제로 골머리를 앓다가 마침내 마음을 독하게(?) 먹고 출전자제를 요청하는 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매년 마음은 앞서지만 몸은 따라주지 않는 노장 챔피언들이 평생 출전권을 앞세워 대회에 출전한 뒤 아마추어보다도 더 참담한 스코어를 내고 컷 탈락하는 사태가 20년 가까이 계속돼 온 통에 대회전체의 권위에 흠집이 나는 것을 보다 못한 어거스타골프클럽 후티 잔슨 의장이 최근 최소한 3명(덕 포드, 게이 브루어, 빌리 캐스퍼)에게 올해 대회부터 출전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낸 것. 잔슨은 또 다른 수명에게는 앞으로 대회 참가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해 결정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불참요청을 받은 3명중 가장 마지막으로 1987년 컷을 통과했던 캐스퍼는 지난해 87-80타를 쳤고 브루어는 첫날 84타를 친 뒤 기권했으며 포드는 첫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한 뒤 역시 기권했다. 매스터스는 세계 4대 메이저대회중 가장 출전자격이 까다로운 대회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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