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에미레이트에서 벌어진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142만달러) 골프대회에서 2라운드 단독선두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던 남가주출신 한인골퍼 찰리 위(30·한국명 창수)가 초반 돌풍을 이어가지 못하고 공동 5위에 그쳤으나 세계적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 무대에서 탑10에 오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10일 두바이 에미레이트 골프클럽(파72·7,185야드)에서 끝낸 대회에서 찰리 위는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영국의 게리 에반스와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찰리 위는 마지막날 3언더파 69타로 선전했으나 3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로 부진한 것이 치명타가 돼 우승권에선 탈락했다. 우승은 세계랭킹 3위인 남아공화국의 어니 엘스에 돌아갔다.
2라운드까지 찰리 위에 1타차로 뒤져 2위를 달렸던 엘스는 주말 라운드에서 8언더파의 맹위를 떨치며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쳐 2위를 차지한 스웨덴의 니클라스 파스를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로써 엘스는 지난주 PGA투어 제뉴이티 챔피언십에 이어 2연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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