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회 1이닝 무실점 팀타선 폭발로 ‘행운’
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승리를 부르는 럭키보이?
올해 시범경기에서 등판한 경기마다 모두 팀이 승리하는 행운의 행진을 이어온 김병현이 활화산 같은 타격지원을 등에 업고 시범경기 첫 승을 챙기며 ‘등판=승리’ 공식을 이어갔다.
14일 애리조나 투산 일렉트릭팍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김병현은 팀이 0대5로 뒤지던 6회초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컨트롤이 다소 흔들려 시범경기 첫 포볼을 내줬으나 안타는 안 맞았고 삼진 1개를 잡아냈다. 김병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D백스 타선은 6회말 홈런 2방을 포함, 7안타 1포볼을 묶어 대거 8점을 뽑아내며 순식간에 경기를 8대5로 뒤집었고 결국 11대7로 승리해 김병현에게 전혀 기대치 않았던 행운의 승리를 안겼다. 이로써 김병현은 시범경기 6게임에서 1승1세이브를 기록했으며 8⅓이닝동안 1자책점을 내줘 방어율 1.08을 기록했고 삼진 9개를 잡아냈다. 김병현이 등판한 6경기는 모두 D백스가 승리했다.
한편 시카고 컵스의 최희섭은 이날 컵스의 또 다른 팀에 포함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