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
-메이저 대회서 2위 출발을 끊은 소감은.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에서도 2위 스타트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뒤 쭉 미끄러지기만했다. 못한 것보다 좋지만 너무 흥분할 일은 아니다. 끝까지 해봐야 안다.
-경기내용에는 만족하는가.
*하루전 바꾼 드라이버가 불안하다. 시즌 개막전서부터 드라이버가 마음에 안들어 계속 이것저것 사용해보고 있는데 그나마 퍼팅이 잘돼 다행이다. 어프로치샷도 아주 좋았다. 드라이버만 제대로 맞아주면 계속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낮게 치기 때문에 바람에 강한 선수로 알려져 있는데, 바람이 계속 불기를 바라는가.
*(웃음) 지금 사용하고 있는 드라이버는 공이 무지 뜬다. 낮게 안깔린다. 여하튼 날씨가 좋아지면 남들도 더 잘 칠게 아닌가.
-바람의 영향이 어느정도였나.
*한 클럽내지 한클럽반 쯤 차이가 났다. 거리측정이 까다롭다.
박세리
-선두와 5타차. 해볼만한가.
*아직 3일이 남았다. 큰 차이는 아니라고 본다. 오늘 버디펏을 너무나 많이 놓쳤는데 앞으로 더 잘할 수 밖에 없다고 본다(웃음)
-손목 상태는.
*어프로치샷을 할때 아프다. 아무래도 영향이 있다. 앞으로 3일간 통증을 잊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손목 때문에 샷이 자꾸 왼쪽으로 쏠렸는가.
*그렇지는 않다. 바람 때문이었다. 바람영향을 받았거나 너무 의식했다.
하루종일 거리측정이 어려워 클럽을 선택하는데 애를 먹었다.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여부때문에 압박감을 느끼는가.
*의식은 된다. 정말 원하는 기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록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마음을 비워야한다는 점을 잘 안다.
-첫날 경기내용에는 만족하는가.
*2번홀 이글을 빼면 버디가 1개밖에 없다. 당연히 만족하지 못한다. 퍼팅을 너무 못했다. 가서 연습을 더 해야겠다.
송아리
-1언더파 성적에 만족하는가.
*페이웨이, 그린 안착률이 좋았다. 만족한다.
-3년째 출전하니 코스가 더 쉬운가.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너무 재미있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쳤다. 한참 치다 고개를 드니 어느새 16번홀이었다.
-그 정도로 정신집중이 대단하다는 말인가.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학교에서 공부할때처럼 골프를 칠때는 골프에만 집중한다. 다른 생각은 전혀 안한다.
-바람의 영향을 얼마나 받았는가.
*바람에 별로 신경을 쓰는 스타일이 아니다. 별 지장은 없었다. 그러나 1언더파71타면 이 컨디션 속에 잘 친것 같다. 좋은 스코어라고 본다(웃음).
-여기만 오면 항상 언니보다 잘 치는 이유는.
*언니가 몇타를 쳤는지 모르겠다. 컨디션은 좋다고 했는데 이유는 모르겠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