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그레이터 그린스보로 크라이슬러 클래식(총상금 380만달러)에 출전중인 최경주(33)가 대회 2라운드에서 전날에 비해 한결 안정된 샷을 선보이며 전날 공동 38위에서 공동 15위로 점프, 탑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26일 노스 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의 포리스트 옥스 컨트리클럽(파72·7,062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최경주는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치며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5위로 뛰어올랐다. 선두와의 차이는 전날과 같은 6타이지만 탑10에는 1타차로 육박한 것. 1라운드 선두였던 마크 칼카베키아는 이날 최경주와 같은 3언더파를 쳐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선두를 지켰고 이틀연속 5언더파 67타를 친 로버트 가메스가 10언더파로 칼카베키아와 타이를 이루며 선두에 합류했다.
전날 페어웨이 적중률 50%, 그린 안착률 33%가 말해주듯 드라이버와 아이언샷이 모두 흔들려 고전했던 최경주는 이날 이들 수치를 각각 71%와 72%로 크게 향상시키며 훨씬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으나 전날보다 퍼팅에서 운이 따르지 않아 타수를 더 낮추지 못했다. 5번(파4)홀 버디와 8번(파3)홀 보기로 전반을 제자리걸음으로 마친 최경주는 후반 들어 14번홀부터 3연속 홀에서 줄 버디를 낚아 단숨에 탑10 목전까지 치고 올라가며 상위권 입상의 희망을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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