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FBI와 정부 관계자들이 추가 대미 테러 가능성을 잇달아 경고하고 미 상무부가 1.4분기 GDP 성장률을 하향 조정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한 주였다.
경제는 전반적 회복세에 있다고 하지만 회복세 전체가 소비자 시장과 관련된 산업에만 국한돼 있어 증권시장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현재 장은 소비자 산업 외에 국방산업과 보안산업, 금융산업 중 특히 지방 은행들 그리고 보험산업들이 연중 최고치에 거래되고 있으며 그 외 산업들은 거의 연중 최저치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통신산업과 관련된 주들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거의 초토화됐다고 할 수 있으며 바텀피시 투자자들도 이제는 거의 항복하고 관망상태에 있다.
세계적 기업들인 미국의 AT&T,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프랑스의 프렌치텔레콤 그리고 영국의 보다폰 등, 각국을 대표하는 기업들마저도 이제는 파산을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와 있는 것을 보면 통신산업 전체 건강상태가 어느 정도 수준인가는 짐작할 수 있다.
각 사마다 이유는 조금씩 다르지만 미래의 수입을 과대 평가하여 감당할 수 없는 투자를 짧은 기간에 너무 많이 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된다. 아직도 개발 단계에 있는 3G 산업에만 무려 3,000억달러를 투자했고,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3G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데 또 2,000억달러가 들 예정이어서 통신사들의 앞날은 산 넘어 산이다.
엄청난 채권 빚에 시달리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통신사들은 이제 더 이상 채권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체 내에서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도전을 극복해야 하는데 장에서 보는 확률은 그리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통신산업과 직·간접적 관련이 있는 대부분의 기술주들의 회복이 불투명한 것은 이 같은 이유 때문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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