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5일 예상을 깨고 우승후보 포르투갈을 3대2로 물리친 것에 대한 미국 언론의 찬사가 대단하다.
USA투데이는 수원 경기장의 모든 관객들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루이스 피구가 이끄는 강력한 우승후보 포르투갈이 이길 것으로 예상했고 미국은 월드컵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전채요리’ 정도에 불과했으나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고 보도했다.
LA타임스는 미국이 당연히 이길 것으로 알았던 포르투갈을 침몰시키고 94년 이후 8년만에 월드컵 첫승을 기록했다며 10일 16강 진출의 고비가 될 한국과 한판 대결을 벌인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의 해설가 조지 벡세이는 미국이 포르투갈을 격파함으로써 한국과 미국의 결전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미국민들은 이제 경마와 프로농구, 프로야구, 마이크 타이슨-레녹스 루이스 대결에 대한 관심을 잠시나마 축구쪽으로 돌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CNN 방송은 미국이 가장 위대한 축구 승리의 하나에 잠을 깼다며 플레이 메이커인 클로디오 레이나와 스트라이커 클린트 매시스 등 주전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달성한 승리이기에 더욱 값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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