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오렌지카운티 10개 도시를 관통할 경철도 신설안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10개 도시연맹은 샌타애나 브리스톨 스트릿에서 사이프러스 링컨 애비뉴까지 현재 방치되어 있는 ‘퍼시픽 일렉트릭’ 철길을 따라 11마일 경철도 신설을 찬성한다고 밝혔다.
도시연맹에는 부에나팍, 사이프러스, 파운틴밸리, 가든그로브, 헌팅턴비치, 라팔마, 로스알라미토스, 실비치, 스탠턴, 웨스트민스터등 10개 도시가 포함되어 있다.
현재 어바인, 샌타애나, 코스타메사를 연결하는 경철도 ‘센터라인’ 신설이 추진되고 있어 오렌지 교통당국(OCTA)은 이것을 경철도 신설 1단계 계획, 도시연맹의 제안을 2단계 계획으로 부르고 있다. 이에 따라 2단계 계획안이 확정되면 경철도는 어바인에서 사이프러스까지 연장되는 것을 의미한다.
OCTA는 OC에서 진행되고 있는 급격한 도시화는 사회, 경제적으로 제반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며 OC 경제가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동성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도시연맹은 OCTA로부터 100만달러의 자금을 지원 받아 경철도 신설이 OC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조사한 끝에 경철도 노선, 이를 신설하는데 도입될 기술 등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경철도 신설에 필요한 자금 염출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다. 도시연맹은 보고서를 통해 고속버스 노선 및 버스 전용도로 신설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개진했다.
도시연맹은 경철도 노선을 ‘퍼시픽 일렉트릭’ 철길을 따라 만들기로 결정한 것은 철길이 샌타애나(I-5), 샌디에고(I-405) 프리웨이와 나란하게 놓여 있기 때문이며, 궁극적으로 LA 지하철 노선과 연결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CTA는 현재 1단계 경철도를 신설하는데 소요될 13억달러의 공사비 가운데 7억달러를 확보하고 있다. 이 경철도는 빠르면 2011년에 완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연맹은 2단계 경철도는 2025년에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브레아, 라하브라, 플라센티아, 풀러튼시 관계자들도 1단계 경철도를 북쪽으로 연장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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