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일 월드컵 16강전 한국 대 이탈리아 경기에서 주심을 맡았다고 이탈리아 선수를 퇴장시킨 것 때문에 국제적인 판정시비에 휘말렸던 에콰도르 심판 바이런 모레노가 이번에는 자국경기에서 판정시비를 일으켜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에콰도르 리그의 최고인기팀인 바르셀로나는 지난 주말 경기에서 모레노가 자기팀에 고의적으로 불리하게 경기를 운영했다며 그에게 영구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내릴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리가 드 퀴토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마칠 때까지 3대2로 이기고 있었으나 사이드라인의 예비심이 6분간의 인저리타임을 알렸음에도 불구, 2배 가까운 12분의 인저리타임을 적용하는 바람에 99분과 100분에 연속 골을 허용, 억울한 역전패를 당했다는 것. 모레노 주심은 한국-이탈리아 16강전에서 연장전반 이탈리아의 프란시스코 토티가 페널티 안쪽에서 할리웃 액션으로 넘어졌다고 경고를 선언, 이미 한차례 경고를 받았던 토니를 경고누적으로 퇴장시켜 이탈리아 언론의 집중공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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