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지역에 2003학년도 가을학기부터 신설되는 특수고 진학관련 박람회가 열린다.

뉴욕시 교육국(BOE)이 다음달 개최하는 퀸즈지역(Q77) 공립학교 진학박람회에 오는 가을학기부터 오픈한 퀸즈 과학고(QHSS:Queens HS for Science)와 내년 신학기부터 신설되는 정보과학고(IT HS), 법전문고(Law Enforcement HS), 교육고(HS for Teaching)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고교진학방법에서 학교정책까지 상세한 설명을 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현재 7∼9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박람회는 10월 5, 6일 오전 9시30분부터 프란시스 루이스 고교에서 열린다.
특수고 외에도 카도조, 타운센드 해리스, 프란시스 루이스, 뉴타운, 베이사이드, 플러싱 고교 등 퀸즈지역(Q77) 45개 공립고교 교사들이 참석해 디스플레이, 파워포인트, 사진 등을 이용, 학교 정책과 시스템, 운영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는 각 공립학교 교장, 교사, 상담교사 등이 참석해 학부모와 학생들을 미리 만나고 상담해 주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며 진학관련 무료 책자도 제공한다.

존 리 Q77 교육감은 “진학박람회에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학교에 대한 정보를 가장 손쉽게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사들을 미리 만나 얼굴을 익히는 좋은 기회도 되므로 많은 참석 바란다”고 말했다.

<김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