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의 정신건강을 전담하기 위한 한인 정신건강클리닉이 생긴다.
한인 정신과 의사들과 심리학자, 사회복지사, 간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미정신건강협회(회장 김해암 정신과 전문의)를 발족, 오는 18일 오후 6시30분 플러싱에 위치한 쉐라톤호텔에서 창립 총회 및 강연회를 개최한다.
한인 정신과 전문의를 비롯한 이 분야 전문인 70여명으로 구성된 ‘한미정신건강협회’는 한인 약물중독자와 정신질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의료기관 설립을 목표로 세미나, 무료진료 등을 실시해왔다.
협회는 카이저 재단과 제약회사 얀센의 후원으로 각 교회에 사무실을 설치, 이번 창립 총회를 시작으로 한인 사회를 위한 무료 정신건강검진 및 교육세미나, 강연회, 치료알선 등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롱아일랜드 피닉스 하우스 서창삼 정신과 컨설턴트는“이민생활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한인사회에 약물중독환자와 정신질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들이 언어장벽, 정보 부족 등으로 병원 또는 상담센터를 기피하고 있어 한인의사, 간호사, 상담사로 구성된 의료기관을 설립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현재 퀸즈차일드가이던스센터와 해밀턴 매디슨하우스(맨하탄 차이나 타운 소재)에 한인지부가 마련, 한국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나 이용률이 매주 저조한 편이며 한인 의사, 간호가, 상담사가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를 전담하는 클리닉을 설립하는 것은 최초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뉴욕한인회 김석주 회장을 비롯 각 한인단체장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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