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 ‘모든 공공장소 내부서 금연’ 시의회에 제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지난 10일 모든 공공장소 내부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새로운 담배규제법안에 대한 지지를 시의회에 공식 요청했다고 11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법안 통과될 경우, 모든 바와 레스토랑은 물론 다른 공공장소 내부에서 흡연은 전면 금지돼 뉴욕은 흡연자들에게는 가장 살기 힘든 도시가 될 것 같다.
블룸버그 시장은 법안 심사를 위한 시의회 청문회에 참석해 "우리 앞에 놓은 문제는 단순하다"며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권리는 공기를 오염시킬 수 있는 라이선스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블룸버그 시장이 담배연기 제거의 정당성을 확신하고 있는 만큼 반대자들은 법안 저지에 몰두하고 있다. 반대자들의 논리는 새 법안의 시의 경제상황을 해칠 것이라는 것이다.
미드타운 맨하탄에서 오닐바를 운영하고 있는 시아란 스타운튼씨는 "시장이 뛰어난 비즈니스맨일지 모르지만 바 운영에 대해서는 아는 게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불룸버그 시장이 청문회장에서 "바들은 고객들이 담배를 피는 대신 술을 더 많이 마실 것이기 때문에 돈을 더 벌 수 있다"고 주장하자 반대자들은 큰 목소리로 야유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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