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자동차 시장이 바이어스 마켓이다.
자동차 업체들이 새 차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면서 중고차들의 리세일 밸류가 급락하고 있기 때문.
업계에 따르면 0% 파이낸싱을 실시하거나 파격적인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자동차 업체들이 늘어남에 따라 새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반대로 중고차 시장에 매물이 쏟아져 가격이 하락세로 치닫고 있다는 것.
실제 중고차 시세는 10월초 현재 전년 동기 보다 평균 10% 이상 떨어진 상태다.예를 들어 지난해 11월만 해도 1만7,000달러를 홋가하던 3년 미만의 닛산 패스파인더는 현재 약 11% 떨어진 1만5,0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2년 미만의 혼다 어코드는 최고 20%까지 하락한 1만 1,000달러 선에 판매되고 있다.
또 2년 미만의 알티마도 작년보다 20% 가량 떨어져 1만달러 수준에서 팔리고 있다.이같은 가격 급락세로 중고차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큰 호기가 되고 있다.
플라넷 자동차의 조셉 박 사장은 "자동차 업체들간의 치열한 인센티브 경쟁으로 새차 구입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그만큼 중고차 시장의 수요가 감소,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며 "중고 자동차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지금이 최적기"라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 전문가들은 중고차 구입할 경우 차량의 가격 및 정보 등에 대해 미리 파악해 구입에 따른 피해를 방지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고차 값을 알려주는 웹사이트(www.edmunds.com 등)를 방문, 미리 평균 시세를 알아보는 것은 물론 반드시 제조회사에서 발행하는 검사필증명서를 받아놓을 것과 사고기록을 확인해야 한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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