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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미 맹 후보, 26.27일 플러싱서 대대적 행사

뉴욕주 하원의원 후보 지미 맹씨가 중국인들을 상대로 채혈 행사를 벌이는 등 ‘김명수군 살리기 운동’을 범아시안 차원에서 전개키로 했다.
지미 맹씨는 17일 플러싱 선거운동본부에서 캐미리 백혈병 재단의 양용화 실장 등을 만나 구체적인 협조 방법과 채혈 행사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맹씨는 "주하원 의원에 출마해 선거운동을 하면서 가장 뼈저리게 느낀 점은 아시안들이 뭉쳐야 한다는 점"이라며 "백혈병 환자인 김명수군을 돕는 일에 한국인과 중국인을 가릴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맹씨는 "플러싱 지역에서 양대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는 한국인과 중국인은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협력관계가 돼야 한다. 김명수군을 살리기 위한 채혈 행사를 범아시안적으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미 맹씨는 캐미리재단 관계자와 동대문쇼핑몰의 토니 김 기획실장과 협의, 오는 26, 27일 동대문쇼핑몰 후원으로 플러싱몰에서 대대적인 채혈 행사를 연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와 중국인 커뮤니티에 이번 행사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다음 주중 중국계 언론사와 한인 언론사 등을 상대로 공식 기자회견도 열 계획이다.
이 기자회견에는 뉴욕 지역 양대 중국계 신문사인 ‘월드 저널(世界日報)’과 ‘싱타오’ 외에도 대부분의 일간지, 주간지, TV, 라디오 등 10개에 가까운 중국계 언론사가 참가한다.
지미 맹씨도 중국상인번영회, 체이스맨하탄은행 관계자, 중국 암 소사이어티, 중국 라이온스 클럽, 빈센트 친 재단 등 중국단체는 물론 폴린 추씨, 앤디 우 변호사 등 커뮤니티 지도자들을 초청해 행사를 확산시키는 한편 자신이 첫 번째로 피검사를 받겠다는 약속도 했다.
또 채혈 행사 당일에는 선거운동 본부의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참가해 대대적인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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