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예비 학교" 신세대들에 인기...교육받은 부부 이혼율 50% 낮아
"결혼 교육을 사전에 받아 신혼부터 전문 부부가 된다."
신세대 예비부부들이 성공적인 결혼 생활을 하기 위해 결혼 예비 학교에 등록하는 등 신세대다운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예비부부 교실을 마련하고 있는 곳은 심리상담 치료사 켈리 김 클리닉, 가족사랑상담센터(소장 박순탁), 패밀리 인 터치(원장 정정숙) 등.
이들 예비부부 교실에서는 가정 경제, 부부생활, 친척과의 관계, 자녀 계획, 자녀 양육, 배우자 역할 등 부부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화나 위기를 방지하는 법과 처음부터 책임분담 등의 방안을 제시한다.
다음달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뉴저지 김모씨는 "먼저 결혼한 선배의 추천으로 여자친구와 함께 최근 강의를 들었는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후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돼 기쁘다"고 말했다.
켈리 김 클리닉은 오는 11월 1·2일 오후 8시 뉴저지의 포트리 가스펠교회 친교실에서 ‘한번의 선택을 위하여 준비하는 결혼,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결혼’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이 세미나는 미혼남녀와 젊은 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곽승용 정신과의사와 켈리 김 심리상담 치료사가 각각 ‘부부간 갈등 문제 해결책’과 ‘결혼에 있어서 남자의 요구와 여자의 요
구’란 내용의 강의를 갖는다.
가족사랑상담센터는 ‘결혼예비 학교’란 타이틀로 6주 과정의 미혼남녀 세미나를 봄· 가을에 실시하고 있다. 이 세미나는 가정경제, 패밀리 건강, 부부대화법, 부부갈등, One 가족, 양육, 부부관계 등을 주제로 건강한 부부가 되는 방법을 소개한다.
패밀리 인 터치도 ‘미혼들의 결혼 예비 교실’로 봄·가을 6주 과정의 웍샵을 무료로 실시한다. 결혼 적령기의 남녀에게 결혼을 원활하게 이끌어 가는 지혜를 안내한다.
가족사랑상담센터 박순탁 소장은 "예전에는 부모의 모습에서 부부의 역할을 배워왔으나 신세대들은 보다 원만하게 부부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명한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며 "통계에 의하면 예비 교육을 받은 부부들의 이혼율은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50%가 낮다"고 밝혔다.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