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각 공립학교는 다음주부터 학부모-교사 면담 컨퍼런스를 실시한다.
학부모와 교사가 만나 학생의 학업능력과 수업태도에 대해 서로 정보를 교환해 자녀의 학교생활을 돕는다는 취지의 면담은 고등학교의 경우 오는 24, 25일, 초·중학교는 다음달 12일부터 시작한다.
퀸즈 25학군 송순호 교육위원(청지기 교육센터 원장)은 “자녀의 학업 향상과 학교생활 전반을 알기 위해 모든 학부모들이 꼭 면담에 참석해야 한다”며 “한인 학부모들의 교육열은 높지만 정작 참여는 저조한 경향이 있는데 이번 면담에는 모든 학부모들이 참석해줄 것”을 당부했다.
학부모들은 30분간 진행되는 면담 중 각 교과목 교사와 상담교사를 직접 만나 자녀의 학교생활과 관련 7~8개 정도의 질문을 미리 작성, 물어볼 수 있으며 자녀의 학업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송 위원은 “자녀의 성공적인 학교생활은 학부모, 교사, 학생간의 삼각관계가 제대로 맞아 떨어져야 가능하다”며 “맞벌이로 바쁜 한인학부모들이지만 전원 참석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면담시 학부모가 물어봐야 할 사항이다. ▲학생들의 성적 ▲자녀가 흥미를 보이는 교과목, 자녀가 잘하는 과목, 취약한 과목 ▲자녀의 학습태도 ▲출석률 ▲숙제제출여부 ▲학부모가 도울 수 있는 방법 ▲자녀의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는가.
면담을 다녀온 학부모는 자녀들에게 면담 내용을 알려주어야 하며, 문제 발견시 자녀와 토론하고 개선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또 자녀의 태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교사에게 정기적으로 편지, 이메일, 전화를 통해 상담해야 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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