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회 코리안 퍼레이드 ‘붉은 악마’ 선두 한인위상 과시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제22회 코리안 퍼레이드 및 야외장터(주최 뉴욕한인회·주관 뉴욕한국일보)’가 19일 성대하게 펼쳐진다.
지난해는 9.11 사건의 여파로 취소됐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더욱 큰 규모의 한인 단체와 한인들이 참가해 미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높아진 위상을 한껏 과시하게 된다.
이 행사는 19일 낮 12시 브로드웨이 41가에서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를 앞세우고 경찰기마대와 마칭밴드, 한인경찰관협회 등의 행진으로 출발한다.
이날 코리안퍼레이드에는 김석주 뉴욕한인회장과 장재민 한국일보 미주본사 회장, 조원일 뉴욕총영사, 헬렌 마샬 퀸즈보로장, 버지니아 필즈 맨하탄 보로장, 마티 마코위즈 브루클린보로장 등이 그랜드 마샬(Grand Marshall)로 나선다. 또 조지 파타키 주지사는 이날을 ‘한국의 날’로 선포하는 선언문을 전달한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한인단체 등 총 40여 단체가 참여하고 16개의 꽃차가 출품돼 화려한 퍼레이드를 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한인회와 재향군인회, 입양아 단체인 A.K.A., 대한뉴욕체육회, 평통 뉴욕협의회, 경제인협회, 청과협회, 수산인협회, 태권도협회, 식품협회,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등 주요 단체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퍼레이드에는 한국과 한인들의 역동적인 이미지가 돋보이는 ‘붉은 악마’ 행진이 선두에 나서 월드컵 당시 한인 1.5세와 2세들의 결집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코리안 퍼레이드가 끝나면 32가 한인타운에서는 한국의 먹거리와 각종 상품들이 소개되는 야외장터가 열린다. 야외장터에도 총 36개 부스가 설치되며 한국 연예인 특별 무대도 설치된다.
연예인 특별무대에는 만능 엔터테이너 박은경씨의 사회로 가수 심수봉, 이광조, 명창 김창숙 외에도 주부가요대상을 받은 심인숙씨 등이 출연한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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