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하탄 한인타운에서 만남의 장소로 즐겨 이용되던 우리아메리카은행 앞 공터가 사라진다.
맨하탄 한인타운이 시작되는 입구인 32가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우리은행(구 한빛은행) 앞 공터는 현재 공원 조성을 위한 공사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 공터를 소유, 관리하는 SL 투자개발회사(SL Property, 1250 브로드웨이)는 빠른 시일 내 공터에 벤치와 테이블, 나무, 꽃밭 등을 갖춰 도심 속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한 한인타운 근무자 또는 거주 한인들의 반응도 다양하다.
공터 건너편에 위치한 삼보당에서 근무하는 한선자씨는 “한인들이 만남의 장소로 자주 활용해온 시원스레 트인 넓은 공간이 사라진다니 아쉽다”며 “한인들이 바자회, 사물놀이 공연, 교회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온 공터인데...”하는 아쉬움을 표시했다.
강서회관 김대영 매니저는“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라 통행이 불편하고 소음에 방해가 되지만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불편은 감수할 수 있다”며 “한인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원이 생긴다면 좋은 일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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