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 10만명당 25.5명이 유방암에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정부 보건 인권서비스국(DHHS)이 18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시안 여성들 중 이민 생활을 10년 이상 한 경우 초기 이민자보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80% 높으며 또 40대 이상의 아시안 여성들은 타 인종보다 유방암 예방 검사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DHHS는 "이번 조사 결과 아시안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50세 이상 아시안 여성 중 48.5%만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유방암은 중국 여성들에게 사망율이 가장 높은 질병으로 나타났으며 10만명당 55.5명이 유방암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시안 여성 중 유방암 발생율이 가장 높은 민족은 필리핀 여성으로 10만명당 73.1명이 유방암이 걸리며 일본 여성은 10만명당 52.3명 꼴로 조사됐다. 또 이민 1세 보다 이민 3, 4세의 아시안계 여성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DHHS는 40세 이상의 여성은 정기적으로 2년마다 유방암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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