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갤럭시가 숙원인 MLS컵을 향해 3전4기에 도전한다. 갤럭시는 오는 20일 매사추세츠주 폭스포로 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 2002 MLS컵에서 홈팀인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을 맞아 단판승부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올 정규시즌 최다승팀인 갤럭시는 지금까지 MLS컵에 3차례 진출했으나 3번 모두 고배를 마신 바 있어 4번째 도전에서는 기필코 우승컵을 들고 오겠다는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갤럭시의 희망은 과테말라산 포워드인 카를로스 루이스(23). 정규시즌에서 MLS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인 24골을 뽑아낸데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5게임동안 7골을 터뜨려 또 다른 기록을 작성했다. 올 시즌 그가 승부를 결정지은 결승골만 9개. 그는 당연히 올해 리그 MVP로 뽑혔다. 신들린 ‘골잡이’ 루이스가 갤럭시의 MLS컵 연패행진에 종지부를 찍고 마침내 우승컵을 안겨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는 20일 오전 10시30분(LA시간)부터 채널 7로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