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짜임새 있는 플레이 펼쳐 우즈베키스탄에 2-0승
한국이 카타르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33회 아시아청소년(20세이하) 축구대회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카타르 도하 알아리 클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A조 예선 2차전에서 김동현(청구고)과 이종민(수원)의 릴레이골로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꺾었다. 한국은 이로써 기분좋은 2연승을 달리며 태국(2패)과의 마지막 경기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한국은 무더위와 시차에 완전히 적응한 듯 공수에서 비교적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첫골은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김동현의 머리에서 터져 나왔다. 김동현은 전반 19분 정조국(대신고)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올려준 센터링을 헤딩슛한 것이 크로스바를 퉁기고 나왔으나 곧바로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조성윤(동북고)이 올려준 센터링을 또 다시 머리로 연결, 골네트를 힘차게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34분 우즈베키스탄 하사노프 야스루의 위협적인 프리킥이 골키퍼 김영광(전남)의 손과 크로스바를 잇따라 맞고 나오는 행운으로 실점을 면했고 후반 9분에도 중앙 수비수인 임유환(한양대)이 우물쭈물하다 살로모프샤브카트에 볼을 빼앗겨 실점위기를 맞았으나 샤브카트의 슛이 골문을 벗어나 가슴을 쓸어 내란 뒤 승부를 가른 추가골을 뽑았다.
후반 19분 이날의 스타 김동현이 골문으로 치고 들어가다 골키퍼까지 제친 뒤 슛 각도가 없자 방향을 바꿔 쇄도하던 이종민에게 찔러줬고 이종민은 가볍게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린 것. 2연승을 내달린 한국은 21일 태국과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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