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나가게 돼서 매우 기쁩니다. 협회가 생기고 나서부터 매번 참가하려 했으나 회원수가 부족해 망설이다가 올해 큰맘 먹고 나갔습니다."
’제22회 코리안 퍼레이드 및 야외장터’ 행사에 처녀참가한 뉴욕한인경찰협회 회장 김성훈(31) 경사.
뉴욕한인경찰협회 소속 30여명은 이날 성조기, 태극기, 뉴욕시와 뉴욕시경찰국 깃발을 치켜든 시경 기수대를 앞세우고 맨하탄 브로드웨이 41가에서 25가까지 이어진 퍼레이드에서 늠름한 모습으로 행진했다.
"이번 참가로 인해 많은 한인들이 뉴욕 한인경찰들의 위상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퍼레이드를 관람한 한인들과 미국인들은 물론, 동료 경찰들도 한인경찰들에 대한 시각이 더욱 긍정적으로 변했으리라 믿습니다"
1997년 아시안범죄수사반 심재일 형사의 제의로 한인경찰 20여명이 결성한 뉴욕한인경찰협회는 빌리 윤 회장을 거쳐 지난해 11월 김 경사를 회장에 선출했다.
김 경사의 리더십으로 뉴욕한인경찰협회는 지난 3월 뉴욕시경간부들과 한인인사들 400여명이 참석하는 연례만찬을 성공적으로 치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약 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경찰력 4만여명으로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경찰국에 극소수인 60여명에 불과한 한인 경찰들은 협회를 통해 친목, 정보교류, 업무 협력 등을 가꿔나가고 있다. 김 경사는 이번 참가가 많은 한인들이 경찰에 지원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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