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뷰
▶ 헤드헌터사’H.R.캡’ 김성수 사장
"한인 기업들도 인재 발굴과 육성에 관심을 갖고 투자해야 할 때입니다."
재미 과학자와 유학생, 한인 1.5, 2세 전문인력 등 고급 인력을 담당하는
헤드헌터사인 ‘H.R. 캡’의 김성수 사장은 "좋은 인재를 찾아 필요한 곳에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라고 말했다.
헤드헌터사는 회사에서 필요한 인력을 맞춤식으로 뽑아 보내줌으로써 회사사와 취업 희망자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헤드헌터사의 강점은 충분한 인력 풀(Pool)에서 우수 인력을 찾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회사 입장에서도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다.한인 인력 헤드헌터사로는 거의 유일한 ‘H.R. 캡’은 웹사이트(www.hrcap.com)에 각 회사의 인력 채용 상황을 공시한 뒤 응모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통해 엄선된 자를 해당 회사에 보낸다. 무엇보다 한국기업이나 한국계 지상사, 한인기업들의 인사와 조직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86년부터 95년까지 LG전자 회장실에서 인사담당으로 근무했으며 2000년 ‘H.R. 캡’을 설립하기까지 미주지역의 리쿠르트를 담당해왔다.
이같은 경험과 노하우로 미주 전지역의 유능한 한인 인재들을 관리해오고 있으며 삼성과 LG 등 한국 대기업 거의 대부분이 이곳을 통해 한인과 유학생 등을 모집하고 있다.
’H.R. 캡’은 지난 2000년 한국의 기업들과 미국 내 200여곳의 한인 대학생 및 유학생들을 연결하는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 적도 있다. 현재 H.R.캡은 2만여 명의 고급 인력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업 희망자나 신규 취업자들에게 각종 일자리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한인 기업들이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어 H.R. 캡을 찾고 있다.
김 사장은 "많은 한인 고급 인력들이 한국계 지상사와 한국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지상사들도 예전과 달리 현지의 인재 육성과 발굴에 주력하고 있으며 심지어 한국에서 수년간 교육을 한 뒤 다시 파견 보내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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