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혈병을 앓고 있는 김명수(11·충남 천안 신부초등 5년)군을 살리기 위해 한인사회와 중국인 사회가 함께 손을 잡았다.
오는 11월 뉴욕주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지미 맹 후보, 플러싱 중국인 경제인협회의 프레드 푸 회장 등 플러싱 중국인 사회 지도자들은 플러싱 한인회(회장 김창훈)와 함께 김명수군의 골수 기증자를 찾기 위해 채혈행사 참여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전개하고 나섰다.
2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미 맹 후보는 "본인 스스로 먼저 채혈을 단행할 것"이라며 "주위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채혈행사에 참여할 것을 적극 권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명수군을 위한 채혈행사는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플러싱 몰(133-31 39 Ave.) 로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맹 후보는 "이번 채혈행사를 통해 김명수군에게 맞는 골수 기증자가 나오길 간절히 바란다"며 "채혈행사는 명수군 뿐 아니라 백혈병을 앓고 있는 모든 환자들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필수적으로 참여하자"고 강조했다.
김명수군은 한국에서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고 지난 9월 뉴욕으로 와 현재 맨하탄 소재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에서 화학치료를 받고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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