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데일리 보도 "블룸버그, 유료화 가능한 모든 방법 모색"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뉴욕시의회는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스트 강 브릿지 통행료 부과 계획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22일 다시 밝혔다.
뉴욕데일리지 23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블룸버그 시장은 "뉴욕시 예산 적자 위기를 막기 위해 다리 사용 유료화 등 모든 가능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뉴욕주지사가 반대해도 이스트 강 브릿지 통행료 부과 정책 추진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길포드 밀러 뉴욕시의장의 크리스 폴리카노 대변인도 "이 시점에서 이스트 강 브릿지 통행료 추진을 포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블룸버그 시장과 뜻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뉴욕시의회는 뉴욕주의 승인 없이도 주위 상황 따라 브릿지 통행료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통행을 유료화 시킬 수 있는 권한이 있다.
뉴욕시 교통공사(TA)의 존 캐흐니 사무총장은 "만약 뉴욕시가 통행료를 원하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밝혀 이 추진 안을 지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뉴욕시정부가 발표한 이스트 강 브릿지 통행료 예산에 따르면 통행료가 실시되면 뉴욕시는 2004년 회계연도에 톨비로 1억달러의 수입을 올릴 수 있으며 2006년 회계연도까지는 8억달러 금액을 거둬들일 수 있다.
따라서 톨비 수입금은 2003년 7월1일 시작되는 내년도 회계연도의 50억달러 예산 적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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