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상가 간판. 쓰레기 처리외 콜택시 단속도 강화
뉴욕시 정부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란 명목하에 단속 강화와 함께 벌금 티켓을 양산하고 있어 ‘해도 너무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관계 업소에 따르면 시 당국은 퀸즈 잭슨하이츠, 코로나, 엘머스트의 정션과 루즈벨트 애비뉴 그리고 퀸즈 블러바드 선상의 상가와 거리를 집중 단속,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조그마한 사항도 티켓을 발부하고 있다.
퀸즈 코로나 루즈벨트 애비뉴에서 의류점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최근들어 간판, 쓰레기 등의 이유로 2주 사이에 9개의 티켓을 받았다. 벌금만해도 간판만으로 5건 2,000여달러, 쓰레기 방치 2건으로 300달러, 진열대 규정 관련 500달러를 내야한다.
또한 콜택시 단속 역시 강화, 전화를 받고 손님을 픽업하는데도 상황을 확인하지 않은 채 티켓을 발급하고 있다.
콜택시를 운영하는 우드사이드 거주 박모씨는 출근시간 퀸즈블러바드에서 손님을 태웠다고 500달러의 티켓을 받았다.
한인 콜택시 회사 소속 이모씨는 손님을 태우기 위해 기다리다 더블파킹 티켓을 받거나 전화를 받고 손님을 태우는데도 티켓이 발부되고 있어 영업에 지장이 크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손님을 태우는데 티켓을 받으면 손님도 언짢아해 서비스에 문제가 생긴다"며 "불법 탑승 티켓은 운전자와 콜택시 회사 앞으로 각각 발부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전화를 받은 기록을 가지고 법정에서 기각 판결을 받기는 하지만 법정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 생업에 지장을 준다"고 불평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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