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의 집은 가정처럼 따뜻하게 갈곳 없는 청소년들에게 숙식 제공 및 독립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합니다."
이달 초 개관한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산하 뉴욕한인청소년센터 청소년의 집 디렉터 김헌태 목사와 나영애 목사(상담자)는 "부모와 함께 살 수 없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을 환영한다"며 신분에 상관없이 건강한 16~20세 남녀 청소년들은 입주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청소년의 집은 뉴욕주 아동 및 패밀리 서비스국으로부터 과도기 자립생활관(Transitional Independent Living Group Residence)으로 인가 받았으며 뉴욕시 청소년 및 지역사회개발국에서 매년 41만2,970달러를 지원받아 운영한다.
이곳은 법적인 문제에 연루되지 않고 알콜·마약·성에 중독되지 않은 정신상태가 안정된 가출 및 홈리스 청소년만을 받는다.
한번 입주하면 최대한 1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단 모든 입주자는 낮에는 학교를 가거나 검정고시 수업 또는 직업 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 파트타임 등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입주자에게는 가구가 갖춰진 독방이 제공됩니다. 가정 같은 분위기지만 요리는 본인 스스로 해야 합니다. 숙식은 모두 무료입니다."
여자 방 11개와 남자 방 4개를 갖추고 있으며 입주에 대한 정보는 모두 비밀보장, 아무에게도 공개되지 않는다.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를 제외하고는 출입이 자유롭다. 하지만 청소년의 집은 등록절차를 통해 입주자를 받으며 밤늦게 찾아온 청소년에게는 숙박을 제공하지 않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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