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 회계연도 집계...전체 한인은행 융자 90%이상
브로드웨이내셔날뱅크(BNB·행장 정삼찬)는 23일 2002년(10/1/01∼9/30/02) SBA 융자 실적 집계 결과, 약 3,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BNB는 이 기간 동안 뉴욕지역에서 49건에 1,266만 달러 실적을 올려 전체 금융기관 중 건수면 7위, 금액면 8위를 차지했으며 뉴저지 지역에서 39건에 2,217만 달러를 기록, 건수면과 금액면에서 각각 12위와 8위에 랭크됐다.
BNB의 이같은 실적은 전체 한인은행이 실시한 SBA 융자의 9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한인 금융계는 물론 주류 금융계에서도 BNB의 SBA융자 취급에 대한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업종별 실적을 보면 요식업이 382만달러(9건)로 가장 많았으며 델리 및 그로서리 267만달러(8건), 빌딩 구입 864만달러(8건), 네일 및 미용실 128만달러(7건), 세탁소 143만달러(6건), 무역상 175만달러(5건), 리커스토어 265만달러(5건), 호텔 458만달러(4건), 기타 801만달러(36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정삼찬 행장은 "9.11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해 동안 비즈니스 거래가 계속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부동산 경기도 상승세를 나타내 한인들의 SBA 융자도 증가세를 보였다"고 분석하고 "앞으로도 한인 소규모 자영업자 및 중소 기업들에게 맞춘 SBA 융자 확대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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