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러싱제일교회, 31일 위인 복장의 어린이 놀이 잔치
할로윈(Halloween)이 아닌 홀리윈(Holy Win) 파티가 한인교회에서 열린다.
후러싱제일교회(김중언 목사)는 할로윈 데이를 맞아 어린이들이 악마, 사탄, 괴물, 마녀, 유령, 테러리스트, 악당 등의 복장을 하고 집집마다 돌며 사탕 등 먹을 것을 요구하는 풍습에 맞서 어린이들에게 성경 속의 인물이나 영웅, 역사속의 위대한 인물들의 초상이나 옷을 입게 하고 놀이잔치를 베푸는 홀리윈 파티를 10월 31일 오후 5시30분 개최한다.
후러싱제일교회 신혜경 교육목사는 홀리윈 파티와 관련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홀리윈 전도 잔치는 어린이들 전도와 어린이들로 하여금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물이 되도록 용기를 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이날 열리는 홀리윈 파티에는 어린이들이 훌륭한 위인들을 모델로 옷을 입고 교회에 와야 하며 절대 악한 복장은 하지 않아야 된다"고 설명했다.
신 목사는 이어 "홀리윈 파티는 한인 어린이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미국 어린이들도 초청해 행해진다"며 "유치부를 비롯 나이 어린 어린이들은 부모와 동반해 교회로 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신 목사는 "이날 어린이들의 복장을 심사해 약 20 여명에게 상과 선물을 준다"며 "프로그램은 예배와 만찬, 소방관과 경찰관 초청 간증의 시간, 어린이 놀이 게임 등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후러싱제일교회(718-939-8599)에서 홀리윈 파티에 참석할 어린이들에게 요구하는 복장은 성서 속의 인물로 예수, 노아, 아브라함, 요셉, 엘리야, 모세, 다윗, 마리아, 바울, 데보라, 리디아 등이며 일상생활 속의 모델로는 소방관, 경찰관, 구조대원, 의사, 간호원, 목회자, 선생, 어머니, 아버지, 군인, 조종사 등이다.
또 다른 모델로는 슈퍼맨, 베트멘, 아더왕, 로빈, 원더우먼, 신데렐라, 백설공주, 미키마우스, 미니마우스, 구피 등이며 역사 속의 인물로는 조지 워싱턴, 토마스 제퍼슨. 아브라함 링컨,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레사 수녀, 토마스 에디슨 등이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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