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용품 체인인 ‘스포츠 어소러티’ 퀸즈 매장에서 반자동 권총과 흡사한 모조 권총을 판매하다 적발돼 최고 20만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
뉴욕시소비자보호국은 이 매장에서 전쟁놀이나 서바이벌 게임에 사용되는 것으로 식별이 어려울 정도로 진짜와 똑같은 모조 반자동 머신 건 판매 행위를 적발했다며 검은색이나 회색의 진짜와 똑같은 모조 총기류를 판매하는 것은 뉴욕 시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비자보호국은 이 매장에 총기류를 공급한 인디애나와 캘리포니아에 있는 2개 제조회사에 소환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조치는 연쇄 저격 사건으로 인한 뉴욕시의 총기류 단속 강화를 의미한다.
한편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 검찰은 25일 연쇄 저격 사건 용의자 존 리 무하마드(41)와 리 보이드 말보(17)를 6건의 일급 살인 협의로 기소했다. 더글러스 갠슬러 주검찰장은 말보를 성인으로 재판할 예정이나 주법에 따라 미성년자의 사형을 구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앞서 25일 오전 존 윌슨 몽고메리 경찰 국장은 앨라배마 당국이 무하마드와 말보에게 사형을 구형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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