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언론 인용 보도, "신의주 특구사업은 계속 추진"
북한은 양빈(어우야 그룹 회장) 신의주 특구 장관이 중국 당국에 의해 억류된 이후 처음으로 양 장관 교체의사를 밝혔다.
아사히, 마이니치 등 일본 신문들은 북한 국가계획 위원회 최홍규 계획화방법론 국장의 말을 인용, 북한이 양빈 대신 새로운 장관을 임명, 신의주 특구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신문들은 "북한이 현재 장기 경제계획을 작성중이며 지금까지의 방식과는 달리 실질을 중시한 내용이 될 것이다. 신의주 특별 행정구 장관으로 임명된 네덜란드 국적의 실업가 양빈 대신 새로운 장관을 임명해서라도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최 국장이 말했다"고 밝혔다.
일본 신문들의 보도는 양빈 후임으로 유력시되고 있는 박태준(POSCO 명예회장)<본보 10월12일자 A1면> 전 한국 국무총리가 일본을 방문중이고 북한 관리가 조선중앙방송이 아닌 일본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일본에 입국, 29∼30일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박 전 총리의 방일 목적과 일본에서의 활동은 일체 알려지지 않고 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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