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는 어린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뉴욕데일리지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9.11테러 이후 무료 급식 배급소를 찾는 어린이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집에 먹을 것이 떨어진 어린이들은 설탕물로 허기를 달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성인 전용 급식 배급소를 찾는 어린이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시 인력자원국의 통계에 따르면 푸드 스탬프를 받는 뉴욕시 어린이들은 2000년 10월에 9만1,641명에서 2002년 13만6,769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지역별 배급소 통계에 따르면 맨하탄 할렘의 커뮤니티 키친을 찾는 어린이들은 2000년 6월 8,566명에서 2002년 6월에는 1만8,296명으로 2배가 넘는다.
퀸즈 리치몬드 힐의 에로힘 커뮤니티 아웃리치 배급 양은 9.11테러 이전 월 2,000명에서 테러 이후에 9,000명으로 4.5배가 증가했다.
맨하탄 이스트할렘의 요크빌 팬트리도 9.11테러 이전 하루 125가구에서 급식을 나눠줬는데 요즘에는 하루 300가구가 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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