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처음 이민 와서 생활은 고달프고 피곤하며 무시당하면서 말 못하는 벙어리 생활 등 힘든 경험들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생활의 여러 문제는 서서히 시일이 가면 해결이 된다. 아무리 바둥 치고 설쳐도 빨리 성공하기는 힘들다. 남을 속이거나 정직하지 못하고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르면 생활을 유지하지 못하지만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면 간섭이나 괴롭힘을 당하는 일도 없다.
한국의 화교들의 차별을 생각해 보라. 2대, 3대를 살아도 영주권을 주지 않고 갖가지 차별정책을 하고 있지 않은가?
이민자로서 미국에 오래 살수록 살기 좋은 곳이라는 것을 피부로 느끼며 실감하고 있다.
해외 선교관계로 오대양 육대주를 여행을 해보면 미국이 풍요롭고 친절하며 사랑이 메마르지 않는 살아있는 나라라는 것을 누구나 느낄 수 있다던 어느 원로목사님의 말씀이 기억에 떠오른다.
이웃나라 멕시코를 자동차로 여행을 해보면 마음이 불안하고 두려움이 앞선다.
한가지 예로 모텔에 투숙해 보면 비품들도 요청을 해야 하며 시설이나 서비스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엉망이었다. 해외를 자주 여행을 떠나보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것이 미국이 얼마나 살기 좋은 곳인지 살면서 실감할 수 있다.
고국을 방문해서 아는 사람들도 만나보고 정겨운 담소도 하며 술도 마시며 서투른 영어권에서 잠시나마 답답함을 벗어버리고 싶었으나 기 대하고 떠났던 서울보다도 미국이 더 그리웠다는 기사를 읽은 일도 있다.
서울은 아파트 가치척도로 인간의 값을 정하는 것 같으며 돈의 노예로 사는 것 같이 웃음이란 찾아볼 수가 없이 메마르다고 하였다. 만나면 “야, 아파트값 얼마나 많이 올랐냐”가 인사라고 하였다.
정직하고 성실하면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고 부정 부패가 잘 통하지 않는 미국이야말로 한인들이 발을 붙이고 살만한 곳이란 생각이 든다.
이재수
가주 한인정신건강
후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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