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공식 기념 앞두고 美 지방정부 결의안 선포 잇따라
▶ 메릴랜드.버지니아 주정부

한인의 공식적인 미국 이민 100주년인 1월 13일을 앞두고 주정부와 지방단체들의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선포가 잇따르고 있다.
마크 워너 버지니아 주지사와 패리스 글렌데닝 메릴랜드 주지사는 한인 이민 100주년을 축하고 한인들이 미국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내용의 선포문에 서명하고, 이를 공포한다.
글렌데닝 메릴랜드 주지사는 김은 주지사 아태자문위원장을 통해 선포문을 9일 이민 100주년 워싱턴 기념사업회에 전달하고 한인의 주류사회 기여를 치하했다.
워너 버지니아 주지사도 첫 한인 이민자 102명을 태운 게일릭호가 하와이에 도착한 지 꼭 100년이 되는 1월 13일 한인 이민 100주년 결의안을 공포할 예정이다. 이 결의안을 발의한 버지니아주 하원의 챕 페터슨 의원(민주-훼어팩스)은 이날 리치몬드에서 한인 커뮤니티 인사들과 기념사업회 임원들을 초청해 기념식을 깆는다.
또 연방 상하원을 통과한 이민 100주년 결의안에 대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선포식도 조만간 열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도 9일 열린 올해 첫 회의에서 한인의 미국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교육위원회 이민100주년 기념 결의안 채택에는 100주년 기념사업회 박윤수 회장, 정세권 수석부회장 등 임원들과 북버지니아한인회 강남중 회장, 장석경 부회장, 워싱턴한인연합회 이필재 토마스 김 부회장, 문일용 전 훼어팩스카운티 교육위원, 김왕복 교육관 등이 참석했다.
박윤수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장은 "연방 및 지방 정부들의 이민 100주년 기념 선포로 주류사회의 한인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같은 관심을 토대로 주류사회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긍정적인 한인의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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