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에 걸린 한인 소녀 예다나(미국명 앰버 염·8)양을 살리기 위해 뉴저지와 뉴욕 지역에서 열린 채혈 행사에 한인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8, 9일 이틀간 한아름과 한양마켓을 비롯해 뉴저지와 뉴욕의 교회 등 모두 12곳에서 열린 채혈행사에서 751명이 예다나양에게 골수를 기증하겠다고 나섰다. 또 9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구세군 다민족교회에서도 채혈 행사가 열려 모두 30명이 피검사를 받는 등 지난달부터 시작한 골수 기증 행사에 모두 1,017명이 피검사를 받았다.
특히 뉴저지 리지필드 한아름 마켓에서 열린 채혈행사에는 아펜젤라기념 내리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고한승)의 중고등부, 청년부가 하루 20여명씩 자원봉사자로 나와 큰 호응을 얻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채혈 행사장에 나와 장을 보러온 한인들에게 예다나양을 살려달라고 호소했고 많은 한인들이 이에 동참했다.
예다나 살리기 위원회 이현직 위원장은 "한인 마켓과 교회를 중심으로 골수기증을 위한 채혈 행사가 확산되고 있으며 많은 한인들이 참가해 거듭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주말에도 내리연합감리교회 소속의 베드로 선교회와 에스더 선교회가 채혈행사장의 자원봉사를 맡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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