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육회 정경진 회장 당선자 "6개 체육회장들과 만나 개최지 결정"
뉴욕대한체육회가 양분위기에 놓인 전미주체전을 통합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본보 1월28일자 A2면>
뉴욕대한체육회 정경진 회장 당선자는 10일 본사를 방문, "뉴욕과 뉴저지, 필라델피아, 보스턴, 델라웨어, 워싱턴D.C. 등의 6개 체육회장들과 함께 만나 전미체전 개최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취임식을 갖는 정 회장 당선자는 "체육단체의 주도권 싸움으로 한인 1.5세 및 2세 체육인들의 축제인 전미주체전을 파행으로 만들 수 없다"며 "양측이 타협하지 않을 최악의 경우 동부지역에서의 체전도 논의할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전미체전은 현재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각각 유치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이는 양분된 재미대한체육회가 서로 자신들의 정통성을 주장하며 체전 개최지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미체전 양분 위기는 대한체육회가 김용길 회장의 재미대한체육회를 지부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김영일 회장의 재미대한체육회를 미주지부로 전국체전에 초청하면서 불거졌다. 양 단체는 애틀랜타와 댈러스를 각각 체전 개최지로 선정하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한편 뉴욕체육회는 이날 새로 출범하는 12대 집행부 임원을 발표했다.
신임 집행부는 이병현 수석부회장을 비롯, 양기석 대외부회장, 한동태 대내부회장, 이장도 기획부회장, 박문영 경기부회장, 김광진 청소년부회장이다.또 박기조 기획실장과 이수일 사무총장, 송민용 사무차장, 정태용 감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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