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승(왼쪽에서 두번째) 행장이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팬아시아은행 인수 쳬결을 공식 발표하고 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행장 유재승)의 팬아시아뱅크 인수가 최종 확정됐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10일 맨하탄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팬아시아뱅크의 모 은행인 내셔널 펜 뱅크와 지난 2개월에 걸친 협상 끝에 팬아시아뱅크를 인수·합병하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팬아시아뱅크의 순자산 대비 약2.8배인 3,450만 달러로 우리은행은 팬아시아 주식 전량을 현금 결제방식으로 매입하기로 했다.<관계기사 A11면>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뉴욕 및 뉴저지에 이어 펜실베니아와 워싱턴DC, 버지니아 등에 영업망을 갖게된 것은 물론 총자산 5억8,000만달러(우리=3억6,600만달러, 팬아시아=2억1,500만달러·2003년 1월말 현재) 규모의 거대 한인은행으로 변모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우선 7월말까지 양 은행의 전산통합 작업과 함께 연방예금보험공사 등 은행 당국의 승인절차를 마무리 짓고 빠르면 8월부터 통합 은행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재승 행장은 이번 인수계약과 관련, "팬아시아은행 인수를 계기로 미동부 전체에 영업망을 확장하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미 동부 최대 한인은행으로 자리잡게 됐다"며 "팬아시아 고객들은 합병으로 인해 어떤 불편도 없을 것이며 합병에 따른 인위적인 감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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