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참사랑교회에서 열린 대뉴욕지구한인원로목사회 창립 예배가 끝난 후 원로목사와 사모, 예배에 순서를 맡은 관계자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대뉴욕지구한인원로목사회가 창립됐다.
대뉴욕지구한인원로목사회는 10일 오전 11시 롱아일랜드 햄스태드 소재 참사랑교회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회장에 장정순(퀸즈중앙감리교회 은퇴) 목사를 선출했다.
홍상설(청암교회 은퇴)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창립예배는 한재홍(뉴욕신광교회) 목사의 기도, 김영식(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목사의 설교, 조남은 목사의 봉헌기도, 이병준(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총무) 목사와 한세원(미주한인장로회 총회장) 목사의 축사, 남학희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2부 회의는 장정순 목사의 사회, 서기선출, 회순통과, 경과보고, 발기인 회록낭독, 취지문낭독, 회칙통과, 임원선거, 신임회장 인사, 토의, 폐회기도로 이어졌다.
대뉴욕지구한인원로목사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장정순 목사는 "회장으로 뽑아준 회원들에게 감사한다"며 "후배 목사와 한인교회와 한인사회를 위해 남은 여생을 희생하는 원로목사회가 되자"고 인사했다.
김영식 목사는 로마서 8장 31-39절을 인용, ‘승리하세요’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평생 목회하다 은퇴한 선배 목회자들을 보면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후배들이 잘 따라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며 교계를 정화시키는 원로목사회가 되어주기 바란다"며 "하나님 앞에 갈 때까지 건강하고 평안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회장을 대신해 축사한 총무 이병준 목사는 "여러분은 영적인 장군들이다. 후배들이 허심탄회하게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원로목사회가 되 주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또 한세원 목사는 축사를 통해 "귀하고 존경스러운 원로목사회를 설립케 하여 하나님께 감사한다. 지역 교계가 바로 서도록 원로목사회가 힘써주기를 바라며 남은 생도 하나님의 종으로서 크게 쓰임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통과된 회칙에 의하면 대뉴욕지구한인원로목사회 창립 목적은 "개신교에 속한 교회와 기관에서 봉직하다가 은퇴한 원로목사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며, 한인교회 및 유관기관과의 유대를 도모하며, 원로 목사로서의 시대적인 선교 사명을 다하는 데 있다"고 기록돼 있다.
<김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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