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지난 7일 공개한 경제 개혁안을 공식 지지한 250명 미국 경제학자중에 미국대학 한인교수 1명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백악관 공보실이 12일 발표한 ‘대통령의 경제 계획안지지 편지와 이에 서명한 250명 미국 경제학자 명단에는 김응한(사진·58) 미시간대학(University of Michigan) 경영학 교수가 기록돼 있으며 성(이름)별로 명단을 검토한 결과 유일한 한인으로 추정된다.
김 교수를 비롯한 미 유력 경제학자들은 지난 11일 부시 대통령 앞으로 보낸 서신에서 "우리는 경제 발전과 직업창출을 이루는 당신의 계획안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하고 있다.
1969년 뉴욕 로체스터대학을 졸업, 코넬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한 뒤 1975년 뉴욕주립대학 버팔로에서 재정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1984년부터 현재까지 미시간대학에서 행정학 교수 및 금융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관련 김 교수는 1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나를 포함, 부시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부터 경제정책 마련 자문역할을 한 이코노미스트들이 이번 그가 발표한 경제정책을 지지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이라고 지지동기를 설명했다.
미시간주 앤 아버에 거주하는 김 교수는 부인과 슬하에 3딸을 두고 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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